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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τί τὸ ὄν" : What is being? 올 해는... 생일을 맞이하여, GPT 4.0의 글과 Dalle-2의 그림으로 갈음합니다. 잘 쓰는데요? 별도 수정 없이 올립니다. "τί τὸ ὄν" : What is being? As I sit down to pen my annual birthday message, I can't help but reflect on the past year with a mixture of calm and melancholy. The journey through the world of knowledge has been a voyage of self-discovery and introspection, much like a vagabond wandering with no fixed destination. My thought.. 2023. 3. 30.
베네딕토 16세 엘리자베스2세의 장례식이 있어서였는지, 상대적으로 검소한 모습의 장례식이었습니다. 드라마틱해 보일 수 있었던 많은 순간이 있었음에도 그와 관련한 사진은 많이 올라오지 않은 듯 하네요. 미사 전체를 놓고 보면, 특별할 것 없는(?) 한 교인의 장례미사였으며, 관에 대한 장식 역시 외관상 매우 소박했습니다. (내부야 3중의 처리를 했다고 하지만) 전임자를 보내는 현임의 마지막 기도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사를 받으며 관이 나갈 때, 성베드로광장에 모인 인파로부터 박수가 쏟아졌고, 무대가 끝난 배우에게 박수를 보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이의 박수를 받으며 퇴장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죠. 저도 저의 장례 미사가 있다면, 출관 때에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265대.. 2023. 1. 6.
크리스마스 동지가 얼마 지나지 않아 성탄절, 혹은 태양의 탄생 축제일을 정한 것은, 가장 어두울 때야 말로 가장 밝은 때를 향한 큰 희망이 필요하기 때문 아닐까. 이 때의 기쁨은, 정말로 큰 무엇이 생겨서라기보다는, 꿈꾸고 희망할 수 있어서 오는 듯 하다. 세상 아무 것도 달라질 것 없다. 다만, 이제부턴 낮이 길어지니, 적어도 지금보단 나아진 어느 봄날을 그리게 된다. 그래서 성탄 제 1독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Seasonsgreetings #중요한것은꺾이지않는마음 이라며... 2023. 1. 2.
2022년 마무리 2022년 마무리입니다. 참 치열한 게임들이 많았어요. 월드컵 결승도, 대선도, 바둑도 그랬습니다. (아, 골프는 안늘었... ==3) 새로운 시도와, 위기감이 공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변화"라는 주제에 대한 오랜 화두의 실마리를 찾았고, "함께함"의 방법과 가치를 익힌 한 해였기도 하네요. 계절이 바뀌고 밤낮의 길이가 달라지듯, 시대가 달라짐은 당연하면서도, 쉽게 깨닫기엔 어려웠습니다. 한 동네에 45년을 살았습니다만, 나를 제외한 이 곳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아, 나도 나이를 먹었군요. 대한민국은 제 연배가 익숙한 1990년대의 그 나라가 아닙니다. 제 연배의 사람들은 "라떼"가 아닌, "1인당 GDP 3천불 언저리인 아시아 변방의 왜소한 나라"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3만불.. 2023.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