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Time Talk37 그래도 우리는 정원을 계속 가꾸어야 한다. "Il faut cultiver notre jardin." - Voltaire, Candid"그래도 우리는 정원을 계속 가꾸어야 한다." 어느 덧, 마흔을 넘기고, 다시 가을이 왔습니다. 유독 가을이 뭔가 책을 읽고, 글을 쓰기에 적합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뭔가 해 보려고 했으나 계속 버려두게 되었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잡초 무성하게 버려진 정원을 다시 가꾸어 볼까 합니다. 16년 전, 생소한 HTML로 끼적끼적 홈페이지 만들어, 이것저것 내 잡동사니며 푸념을 늘어놓던 공간이 한동안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었고요.남들과 더 많은 컨텐츠를 공유하고 교류했어야 할 시기에 많은 선배들의 대단한 말글 솜씨에 오히려 더 위축되어, 혼자만의 공간에 파묻혀 있기도 했습니다. 결국 뭔가 쓸 수 있는 말도 줄어.. 2016. 8. 27. 이전 1 2 3 4 다음